쏘카 코딩테스트가 있었고, 이번주에는 또 카카오 인턴십 코딩테스트가 있다.
는 핑계로 아이러니하게도 알고리즘 공부를 놓게 됐다..
애초에 시작은 언어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함수들을 사용하면서 기본을 탄탄히 하다보면
코딩테스트도 대비 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구몬 산수 문제 500장 푼다고
3차 함수 문제를 풀 수 있게 되는게 아니듯이
안일하게 생각했고 접근 방식을 다르게 했어야 했다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막상 코테를 앞두고 프로그래머스 풀려고했더니 LV1도 못 건드리고..
'이대로 괜찮은가...'
'지금와서 한 문제라도 더 푸는 게 과연 채용과정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방식의 생각들을 하게됐다.
그래서 솔직히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지만
이번 분기에 코테를 활용한 취뽀는 힘들다고 판단,
그렇지만 네카라쿠배의 대부분이 코테가 필수인만큼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준비해야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음 분기가 됐든, 커리어 중 어느 순간이 됐든
알고리즘은 도움이되고, 필수인 순간들이 있을테니
즐겨보기로 했다..
(그게 되면 이러고 있었겠냐고요..)
아무튼, 코딩테스트가 있어서 알고리즘 문제 포스팅을 안했어요! (?)
같은 이상한 얘기로 시작해서 나름 의미있는 결론을 얻었으니
필요 없는 얘기는 아니겠지.
번외로, 간만에 전화온 친구가 열심히는 하는 것 같은데
현타오고 우울하고 무기력하다는 말을 하길래,
난 거의 1년째 취준하면서 그래 개자식아.. 이제 몇개월하고
징징대지마라! 라고 말해줬다 ㅋ
그치만 무기력하고 현타가 온다는 건 그만큼 불태웠다는 거니까,
칭찬해줬다. 나한테 하는 얘기이기도 했다.
내일 갑자기 바라던 세상이 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우리는 또 해야할 일을 해야한다.
종이 한 장이라도 쌓지 않으면
내 높이는 언제까지고 같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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